그대 위한 애정의 밤

별들의 악수

시인 文明 최마루 2016. 5. 29. 21:56

별들의 악수


                              詩 최 마루


설핏 기이만 했던 그 언젠가

유난히도 반짝이든 날들을 기억하며

그대가 계신 참세상의 찬란한 밖에까지

이정표조차 없이 서둘러 떠나야만 할 때


아아!

물결처럼 흩어져버린 참혹함의 아픔들을

지금에사 어떻게 서술해야 할런지

멀리에 유성의 자학을 깨닫는 순간!


마치 절벽에 매달린 순결한 홀씨마냥

수 억세기를 뒤로한 미명의 훗날까지

영롱한 천체위에 휘날린 꽃감성처럼

고독한 달빛도 버릇마냥 막연해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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