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文明 최마루 2016. 7. 3. 17:25

파열음


                   詩 최 마루


아늑한 선정에 흠뻑 빠져든

이지의 바람을 받들고 보니

수줍은 세상사로 유배되어

한숨처럼 다가왔다 사라져도

매양 

세상 밖의 알싸한 궁금함조차

오로지

외눈 감아 버린 회상이어라!



* 파열음(破裂音) : 깨어지거나 갈라져 터지면서 나는 소리며

                   어떤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뜻함

* 선정(禪定) : 한마음으로 사물을 생각하여 마음이 하나의 경지에

               정지하여 흐트러짐이 없음을 가리킴

* 알싸한 : 매운맛이나 독한 냄새 등으로 코 속이나 혀끝이 알알함을 뜻함

* 외눈 : 짝을 이루지 않은 단 하나의 눈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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