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른 그대 노래여!

이승의 된바람

시인 文明 최마루 2016. 7. 3. 21:14

이승의 된바람


                  詩 최 마루


한 생애 바람처럼 살고 싶어도

항상 

고혹한 세월의 지나친 무게는

나를 너무나 슬프게만 합니다


나! 

앞으로 어떤 바람으로 살아갈까요


동안 옅게만 떠오른 물고독들은

단아한 삶의 실체를 지워갔습니다


때때로

봄꽃처럼 피어난 아름다운 인연들

늘 감사와 사랑의 향긋한 축복으로

한땐 공경하옵던 명쾌한 삶이었으나

간간이 

냉혹하게만 달려오던 둔중한 고뇌가

나지막한 문지방으로 들락 이듯

인생의 마디마디에 불행한 연극들을

힘들 때마다 아낌없이 상영해주더군요


언젠가

미련 없이 떠나야할 시간이 되오면

여러 사람은 나를 슬며시 찾아오고

한 사람은 나를 바삐 떠나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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