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쉼터

눈빛가루

시인 文明 최마루 2016. 7. 3. 22:13

눈빛가루


                    詩 최 마루


작금의 찬란한 야경은 풍전이 되어

부조화에 탈바꿈되어 버린 호재인즉

어쩌면

호불호에 따라 어중간하게 지루해지다


굳이 당부라면 현란한 이승의 한계에서

굴레에 허덕이는 악몽들이 늘 존재했고

소명에 따른 위로의 아늑한 시간들에게

더 이상의 안부를 되묻지 못하게 했다


그 까닭은 지금까지도 곤한 비밀이기에

아무도 깨닫지 못하여 전혀 알바가 없다



* 풍전(風前) : 불어오는 바람의 앞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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