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文明 최마루
2016. 8. 17. 22:35
동빛
詩 최마루
계절은 추억하는 것이 아니라
여음에 흐느끼는 애슬픈 후음입니다
흑빛소야에 맺혀버린 입체의 그림처럼
사계마다 능이의 고혹한 향기로움에
먼 휴일의 아늑한 침대가 되어서
기이한 탁음의 청유한 세상 속으로
전설처럼 고요하게 사라만 져갑니다
* 동빛(銅-) : 구릿빛 - 구리의 빛깔과 같이 붉은빛을 많이 띤 갈색빛을 말함
* 청유(淸幽) : 속세와 떨어져 아담하고 깨끗하며 그윽하다는 뜻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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