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文明 최마루 2017. 3. 7. 22:22

궤적

 

                     詩 최마루

 

인생사 고이 홀린 심박수는

꽃길만 같았던 시간의 그림자에

곧 매력적인 화질이 되어가고

가끔 초라하게 질린 숨통으로

헐떡이며 살아온 된세월에게

! 강하고 짧게만 되묻거늘

 

뉘들같이 척박했던 생애마다

강사이 펼쳐진 희망의 의미따라

온 역사의 동선까지 펼치어서

금세기 후덕한 화냥년 가슴마냥

수많은

비밀들을 안개마냥 품어버린

암흑의 세기를 그만 뒤로한 채

별빛사이 불꽃처럼 열어만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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