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사랑의 횃불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1. 4. 23:38

사랑의 횃불


             詩최마루

 

만약 

다음 생에도 당신과 아름다운 인연이 된다면

나는 

우아한 들꽃이 되어 당신을 고혹하게 맞이하겠소

그리하여 

당신을 닮은 애정의 달을 한껏 포옹하여

별비 내리는 날 그대와 좋이 연애를 하겠소

사랑은 

수수한 마음이 아니라 가슴에는 불꽃이요 정열이오

화산이나 태양은 비할바 아닐진데

어이! 

나의 사랑을 관심없이 가볍게만 보오

 

온 세상

타오르는 붉은 저녁노을은 곧 내 마음이오

이제 

나의 불타는 사랑은 거짓말처럼

오늘부터 거대하게 시작되었소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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