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동안 최마루 시인이 지나온 일상의 무수한 곡절들 (2부) = 기이한 식탐 * 반세기동안 최마루 시인이 지나온 일상의 무수한 곡절들 (2부) 기이한 식탐 예전 직장생활 중에 친한 동료들과 회사근처 여러 식당에서 갖가지 음식 들로 점심을 해결할 때였습니다 거의 정오가 되면 삼삼오오 모여서 메뉴를 정해놓고 식사를 하곤 했는데 경력직으로 비슷한 또래의 남.. 최마루 시인의 수필 정원 2015.06.20
반세기동안 최마루 시인이 지나온 일상의 무수한 곡절들 (2부) = 씁쓸한 인연들 * 반세기동안 최마루 시인이 지나온 일상의 무수한 곡절들 (2부) 씁쓸한 인연들 제 선배 중에 사람은 나무랄데 없이 좋은데 금전적으로 묘하게 애를 먹이는 이가 하나 있었습니다 아주 오래전 강원도에서 사업을 한답시고 몇 년간 안보이더니 갑자기 나타 나서 좋은 사업을 함께 하자며 .. 최마루 시인의 수필 정원 2015.06.20
반세기동안 최마루 시인이 지나온 일상의 무수한 곡절들 (2부) = 인연의 사슬 * 반세기동안 최마루 시인이 지나온 일상의 무수한 곡절들 (2부) 인연의 사슬 꽤나 호남형에 매우 똘똘한 B란 후배가 어느 날 오후 오랜만에 장소를 지정해주며 저녁 즈음 소주 한잔을 나누자고 전화를 주더군요 시간이 되어 홀가분하게 약속 장소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안았던 .. 최마루 시인의 수필 정원 2015.06.20
반세기동안 최마루 시인이 지나온 일상의 무수한 곡절들 (2부) = 사회구조의 이기적인 한 켠에서 * 반세기동안 최마루 시인이 지나온 일상의 무수한 곡절들 (2부) 사회구조의 이기적인 한 켠에서 학창시절부터 사회구성원의 존재가 된 이후 여러 인간관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겪어보니 모두 이유 있을 법한 유형들이 곳곳에 존재해있었습니다 표현만 동물과는 다를 뿐이지 더러 자신.. 최마루 시인의 수필 정원 2015.06.20
반세기동안 최마루 시인이 지나온 일상의 무수한 곡절들 (2부) = 연구 대상들 * 반세기동안 최마루 시인이 지나온 일상의 무수한 곡절들 (2부) 연구 대상들 제대한 후 잠시 아르바이트를 시작으로 사회생활에 발을 내딛었고 동안 참으로 별의별 희한한 사람들도 숱하게 만나보았습니다 자기 것은 무조건 아끼는 이들부터 절대 손해보려하지 않는 고약한 심보는 그래.. 최마루 시인의 수필 정원 2015.06.20
반세기동안 최마루 시인이 지나온 일상의 무수한 곡절들 (2부) = 주변인들로 인해 말라 죽어가던 시기 * 반세기동안 최마루 시인이 지나온 일상의 무수한 곡절들 (2부) 주변인들로 인해 말라 죽어가던 시기 살다보니 안 좋은 일들이 주변에서 정말 한꺼번에 생기더라 이 말입니다 제가 살던 집과 부모님 주택의 여러 문제로 혼자서 골치를 섞어가며 해결 하려 발버둥 치던 그 무렵 저를 절벽 .. 최마루 시인의 수필 정원 2015.06.20
반세기동안 최마루 시인이 지나온 일상의 무수한 곡절들 (2부) = 경매 반세기동안 최마루 시인이 지나온 일상의 무수한 곡절들 (2부) 시인의 개인적인 경험들로 참으로 서술하기에 다소 민망한 일들이오나 초로한 일생 중에 비중있게 빚어진 황망함이 나름은 깊이 각인되어 버렸 으니 기억에 괴인대로 피력하여봅니다 다만 이 글들을 서술하며 독자 여러분.. 최마루 시인의 수필 정원 2015.06.20
* 반세기동안 최마루 시인이 지나온 일상의 무수한 곡절들 (1부) = 물컵에 오줌을 * 반세기동안 최마루 시인이 지나온 일상의 무수한 곡절들 (1부) 물컵에 오줌을 대구 앞산에 위치한 유명한 식당에서의 일입니다 어느 해 가을쯤 점심식사를 하러 후배와 별미삼아 해장국을 주문해놓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었습니다 방에는 삼십대 초반의 젊은 여자가 세살쯤.. 최마루 시인의 수필 정원 2015.06.20
* 반세기동안 최마루 시인이 지나온 일상의 무수한 곡절들 (1부) = 맨밥 * 반세기동안 최마루 시인이 지나온 일상의 무수한 곡절들 (1부) 맨밥 꽤나 오래전의 일입니다 대개의 회사원들은 직장생활 중에 직원식당이나 외부로 점심을 사서 먹거 나 일부는 맛난 도시락으로 해결을 합니다 저 역시 예외가 아닌지라 계속 사먹다가 아내의 권유로 한동안은 도시락 .. 최마루 시인의 수필 정원 2015.06.20
* 반세기동안 최마루 시인이 지나온 일상의 무수한 곡절들 (1부) = 어떤 인성들 * 반세기동안 최마루 시인이 지나온 일상의 무수한 곡절들 (1부) 어떤 인성들 사회생활로 알게 된 지인 중에 재력이나 생김새 등은 참으로 훤칠한데 수십 번을 만났어도 단촐한 커피나 식사한번 제대로 시원하게 용기 내는 꼴을 못 본 노신사가 하나 있었습니다 더구나 평소 존경하는 지.. 최마루 시인의 수필 정원 2015.06.20
반세기동안 최마루 시인이 지나온 일상의 무수한 곡절들 (1부) = 생지옥 같았던 나날의 기억들 * 반세기동안 최마루 시인이 지나온 일상의 무수한 곡절들 (1부) 생지옥 같았던 나날의 기억들 개인적으로 직장 및 사회생활 등 여러 일로 복잡한 가운데 타인에게 자랑 삼아 이야기조차 꺼내지도 못할 내부적인 집안 사정이 이러다보니 근처로 이사를 가고서도 세입자인 우리 부부 스스.. 최마루 시인의 수필 정원 2015.06.20
* 반세기동안 최마루 시인이 지나온 일상의 무수한 곡절들 (1부) = 전세난의 참혹한 시기 * 반세기동안 최마루 시인이 지나온 일상의 무수한 곡절들 (1부) 전세난의 참혹한 시기 집주인 여자의 파렴치한 행각으로 여섯 가구가 어쩔 수없이 볼모로 잡혀 살던 그 재수 없는 주택에서 이런 일도 있었지요 집주인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으니 주변 환경이 아무리 좋아도 계약이 이루어.. 최마루 시인의 수필 정원 2015.06.20
* 반세기동안 최마루 시인이 지나온 일상의 무수한 곡절들 (1부) = 더러운 기억 * 반세기동안 최마루 시인이 지나온 일상의 무수한 곡절들 (1부) 더러운 기억 대구 비산동 달성공원 부근으로 여섯 가구가 거주하는 빌라형 다세대 주택으로 이사를 와서 한 삼년 정도 살고 있을 무렵 아이들도 커가고 살림도 늘어서 이사를 해야겠기에 굳게 마음을 먹은 날로부터 전세를.. 최마루 시인의 수필 정원 2015.06.20
* 반세기동안 최마루 시인이 지나온 일상의 무수한 곡절들 (1부) = 내 삶에 묻혀 진 아찔한 사건 * 반세기동안 최마루 시인이 지나온 일상의 무수한 곡절들 (1부) 시인의 개인적인 경험들로 참으로 서술하기에 다소 민망한 일들이오나 초로한 일생 중에 비중있게 빚어진 황망함이 나름은 깊이 각인되어 버렸 으니 기억에 괴인대로 피력하여봅니다 다만 이 글들을 서술하며 독자 여러분.. 최마루 시인의 수필 정원 2015.06.20
* 반세기동안 살아온 최 마루 시인의 황당한 경험들-1부 = 대구역 * 반세기동안 살아온 최 마루 시인의 황당한 경험들-1부 대구역 벌써 삼십년이 다 되어가는 기억입니다 한때 강원도에서 군복무 중 휴가차 대구역에 도착하면 거의 늦은 저녁이 되었습니다 최전방에서 아침 일찍 부대장께 신고식을 하고 강원도 부대 근처의 마을 버스로 한 시간 가량을 .. 최마루 시인의 수필 정원 2015.06.20
대구 달성공원에 정신 나간 여자 = 세 번째 고비 최마루 시인의 귀한 아들 세 번동안의 고비 -세 번째 3 - 대구 달성공원에 정신 나간 여자 아들이 세 살 되던 2000년 어느 봄날 무렵 대구 두류동에서 비산동 달성공원 근처 빌라형 주택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여러 이유도 있었지만 아들의 여동생도 태어났고 무엇보다 동물들과 친숙 하면 .. 최마루 시인의 수필 정원 2015.06.20
벽돌이 아들 옆을 스쳐 떨어진 그날 = 두 번째 고비 최마루 시인의 귀한 아들 세 번동안의 고비 - 두 번째 2 - 벽돌이 아들 옆을 스쳐 떨어진 그날 1998년 대구 두류공원 근처에 신혼집을 두고 있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그 동네는 참으로 조용하고 아늑했으며 양옥집들이 즐비한 주택가로 공원이 바로 지척에 있어서 공기도 좋았고 운동하기에.. 최마루 시인의 수필 정원 2015.06.20
내 목숨보다 귀한 아들을 유괴 당해버릴 뻔했던 대형사건 = 첫 번째 고비 최마루 시인의 귀한 아들 세 번동안의 고비 -첫 번째 1 - 내 목숨보다 귀한 아들을 유괴 당해버릴 뻔했던 대형사건 1999년경 어느 여름 아들이 태어난 지 수개월 즈음 되던 어느 평일 날 점심 경 대구 달성 고등학교 건너편 모 은행에서 아내와 함께 볼일이 있어서 잠시 외근 중에 아들을 유.. 최마루 시인의 수필 정원 2015.06.20
* 반세기동안 살아온 최 마루 시인의 황당한 경험들-1부 = 식당에서 - ( 3 ) * 반세기동안 살아온 최 마루 시인의 황당한 경험들-1부 식당에서 - ( 3 ) 오래 전 아내와 장모님과 볼일이 있어서 일을 마치고 대구 동구 모식당의 샤브샤브 칼국수 집에 점심 식사를 하러 들렀습니다 유명 맛 집답게 손님들이 꽤나 북적거리더군요 자리가 마땅치 않아 출입문 입구 쪽에 .. 최마루 시인의 수필 정원 2015.06.20
* 반세기동안 살아온 최 마루 시인의 황당한 경험들-1부 = 식당에서 - ( 2 ) * 반세기동안 살아온 최 마루 시인의 황당한 경험들-1부 식당에서 - ( 2 ) 오래전 잠시 실직을 했을 때 그러니까 삼십대 후반 경 시내의 어느 회사에 면접을 보러갔습니다 당락의 결정은 며칠 뒤 통보하겠다하여 관계자와 인사를 나눈 후 회사 밖을 나오자 갑자기 배가 너무 고파왔습니다 .. 최마루 시인의 수필 정원 2015.06.20
* 반세기동안 살아온 최 마루 시인의 황당한 경험들-1부 = 식당에서 - ( 1 ) * 반세기동안 살아온 최 마루 시인의 황당한 경험들-1부 식당에서 - ( 1 ) 이십 대 후반 모 회사에서 잠시 근무 중에 그날따라 운 좋게도 우연찮게 성과급을 받게 되어 오전 출장을 함께 갔던 동료들에게 점심 한 끼를 내기로 했습니다 이동 중에 대구 북부정류장 뒤편 도로 근처 국밥집이었.. 최마루 시인의 수필 정원 2015.06.20
* 반세기동안 살아온 최 마루 시인의 황당한 경험들 - 1부 = 목욕탕에서 * 반세기동안 살아온 최 마루 시인의 황당한 경험들 - 1부 목욕탕에서 집에서 홀로 목욕하는 걸 좋아해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대중탕에는 잘 가질 않았습니다 또 다른 이유라면 대중탕을 다녀오면 꼭 소소하게 피부병이 생기더군요 그러나 몇 년 전 겨울 어느 날 간만에 몸과 마음을 .. 최마루 시인의 수필 정원 2015.06.20
* 반세기동안 살아온 최 마루 시인의 황당한 경험들 - 1부 = 어느 선술집에서 * 반세기동안 살아온 최 마루 시인의 황당한 경험들 - 1부 어느 선술집에서 몇 해 전 초가을 어느 휴일 모처럼 예전 직장의 친한 선배와 만나 동구 모선술집에 들렀습니다 지금이야 그곳은 아파트단지 등 번화가로 발전되었지만 당시는 굴다리도 있었고 도심지 외곽의 그럭저럭한 동네였.. 최마루 시인의 수필 정원 2015.06.20
* 반세기동안 살아온 최 마루 시인의 황당한 경험들 - 1부 = 우산을 황당하게 도둑맞고 * 반세기동안 살아온 최 마루 시인의 황당한 경험들 - 1부 우산을 황당하게 도둑맞고 얼마 전에 업무상 대구 중구 모 동사무소에 일을 볼 때였습니다 그날은 비가 오다말다가 유독 심술을 부리는 듯 구릿한 날씨였지요 혹시나 하여 아내가 선물해준 접이식 우산을 들고 갔습니다 제가 평.. 최마루 시인의 수필 정원 2015.06.20
* 반세기동안 살아온 최 마루 시인의 황당한 경험들 - 1부 = 시내버스에서 - (3) * 반세기동안 살아온 최 마루 시인의 황당한 경험들 - 1부 시내버스에서 - (3) 1990년 강원도 최전방 포병부대에서 용맹스럽게 군복무중 오랜만에 포상휴가를 명받아서 자택에서 즐겁게 쉬던 어느 가을 이었습니다 시내 서점에 들러 책도 몇 권 구입하고 제일 좋아하는 짬뽕도 사먹고 친구.. 최마루 시인의 수필 정원 2015.06.20
* 반세기동안 살아온 최 마루 시인의 황당한 경험들-1부 = 시내버스에서 - (2) * 반세기동안 살아온 최 마루 시인의 황당한 경험들 - 1부 시내버스에서 - (2) 1993년 어느 가을 친구와 저녁을 겸해서 술자리 약속으로 오후 대여섯 시쯤 시내버스를 타고 약속장소로 가던 도중 이었습니다 가끔 버스를 타면 창밖에 모든 사물이나 하늘을 담담하게 바라보며 잠시 나마 내면.. 최마루 시인의 수필 정원 2015.06.20
* 반세기동안 살아온 최 마루 시인의 황당한 경험들 - 1부 = 시내버스에서 - (1) * 반세기동안 살아온 최 마루 시인의 황당한 경험들 - 1부 시내버스에서 - (1) 1993년 어느 초여름 필자가 이십대 후반 경 평생 잊지 못할 황당한 경험의 일부를 오늘에서야 서술해봅니다 군제대후 복학 중에 뜻한 바가 있어서 고시원에서 숱한 책장을 넘기고 있을 무렵 법무부 공무원이었던.. 최마루 시인의 수필 정원 2015.06.20
신민주 경제 이데올로기 신민주 경제 이데올로기 시인 최 마루 신비평 내 아무리 꿀감성을 가진 시인이래도 할 말은 좀 해야겠습니다 언제부터였을까! 이 사회의 계약직은 노예직으로 전락했으며 현대판 천민으로 추락했습니다 만약 누군가 임시직을 천직으로 자찬한다면 아예 할 말이 없습니다만 그 밑으로 기.. 최마루 시인의 수필 정원 2014.11.30
이토록이나 녹아버린 세월 속에 이 아름다운 사람들을 모르시나요! (제1부) 이토록이나 녹아버린 세월 속에 이 아름다운 사람들을 모르시나요! (제1부) ~ 아련하게도 옛 생각들이 부표처럼 떠오르는 밤에 이 글은 재현의 시대로 서서히 달려갈 것입니다 ~ 달빛에 그을린 생각마냥 당시 초등학생으로 최대한 묘사하여 떠오르는 대로 서술 해보겠습니다 그 시절은 아.. 최마루 시인의 수필 정원 2014.10.05
이토록이나 녹아버린 세월 속에 이 아름다운 사람들을 모르시나요! (제2부) 이토록이나 녹아버린 세월 속에 이 아름다운 사람들을 모르시나요! (제2부) * 다음은 학년별로 매우 친했던 친구들을 기억해봅니다 대구 대명 초등학교 1 - 6 이영두 군 문성도 군 이호성 군 외 전학을 왔는데 운동회 때 달리기를 엄청 잘해서 인기가 많았던 조모 군 등으로 특히 호성 군과.. 최마루 시인의 수필 정원 2014.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