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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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안에 갇힌 시간의 여러 유형들과 어울린 시계는 변함없이 달린다

세월 안에 갇힌 시간의 여러 유형들과 어울린 시계는 변함없이 달린다 詩최마루 시계는 변함없이 일정한 방향으로 매일같이 달려가는데 싱싱하고 멀쩡하던 사람들의 얼굴은 점점점 삭아지고 머리위로는 반갑지 않게 하얀 눈이 내리고 자꾸 내리고 이마의 주름은 생의 계급장처럼 골이 깊어 얄밉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