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통 쌀통 詩최마루 어느 날 칠순의 어머니께 얼마간의 돈을 빌렸습니다 아내가 너무나 서럽게 울고 있더이다 죽고 싶을 만큼 정말 괴로웠지요 이력서를 내어도 웬수 같은 나이에 밀립니다 발버둥칠수록 거치른 생의 수렁에 점점 빠져드는 두려운 공포가 백조 같은 하얀 목을 차츰 조여옵니다 참으로 서럽.. 생각하는 삶 2009.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