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최마루 시인의 수필 정원

반세기동안 최마루 시인이 지나온 일상의 무수한 곡절들 (2부) = 연구 대상들

시인 文明 최마루 2015. 6. 20. 20:15

* 반세기동안 최마루 시인이 지나온 일상의 무수한 곡절들 (2부)

 

 


연구 대상들


제대한 후 잠시 아르바이트를 시작으로 사회생활에 발을 내딛었고 동안

참으로 별의별 희한한 사람들도 숱하게 만나보았습니다


자기 것은 무조건 아끼는 이들부터 절대 손해보려하지 않는 고약한 심보는

그래도 귀여운 축에 들었고 남의 것을 마치 자기 것 인양 가지려는 얌체

부터 실력도 전혀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 겉멋만 잔뜩 들어서 안면식이

좀 있다하여 귀한 명함을 어렵게 주선해주었더니 살살거리다가 뒤돌아

서서 비열하게 행동하던 저급한 이와 이익을 위해서라면 간에 붙었다가

쓸개에 붙었다하던 개 같은 인성들을 보고 아주 말문마저 막혀 무척이나

놀랜 적도 있었습니다

또한 어제의 말과 오늘의 약속과는 아예 다른 것으로 설정하여 순간 당혹

스럽게 만드는 건 그래도 얄미운 정도였고 사람을 순간 바보로 둔갑시키

는 재주들도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졸업을 한 동기회에 오랜만에 마음을 깨끗하게 비우고 마주

해보니 친구도 있고 동기도 있고 오히려 아무것도 아님만 못한 동갑도

있었으며 친한 친구 간에도 감성의 서열이 있었고 가족 간에도 할 말을

가리며 예의와 지성이 필요할 때가 있었습니다


물론 개개인에 의한 순수한 사고의 차이겠지만 보통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통 사람의 수준으로 서로 온화한 사상에서 아늑한 행복을 고즈넉하게

안고 살아감이 세상의 풍조에서는 가장 적절한 삶이라 생각해봅니다


점차 

나이가 들어보니 행복은 재물도 아니고 명예도 아니고 건강이 최우선이었

으며 개중에 마음 편한 게 최상이었습니다


참다운 인생이라 함은 말이지요

때론 물과 공기와 빛줄기 같다가도 천둥과 번개에 가려진 고독한 물질에

억척스레 탈출하려는 야성의 기운도 더러 빛이 날 때가 있었습니다

한세상 묘하게 살아가는 바람처럼 들판에서 강가에서 바다에서 하늘에서

나는 그 무엇이 되어 가는 아름다운 날들을 늘 새롭게만 꿈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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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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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 마음껏 열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