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한숨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4. 14. 22:21

한숨

 

           詩최마루


 

부유한 꿈을 능욕했기에               

미진의 바람도
나에게는 오지를 않나 보다


광풍을 저주해봤자


육신은
결국
애타게 하늘로 물구나무서기


바람을 비웃는 자가
 
위대한 땅위에

손님처럼 찾아오는 행운을 부러워하기까지

얼마나
수고로움이 더 많았겠는가


평등한 날개짓을
새로이 연구삼아


나의 한마디는
정작 한 음절밖에는 없더란 말인가


 

☆ 글쓴이 소개☆
  *최마루님의 글입니다. <등단작가이며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표절 및 재배포,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그대 위한 애정의 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늙은 고독  (0) 2009.04.15
육손이의 눈물  (0) 2009.04.14
독려  (0) 2009.04.14
후회  (0) 2009.04.14
실직   (0) 2009.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