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2. 27. 02:17


                            詩 최 마루


오랫동안 착시의 공간에서 옴팡지게 머물렀더니

풍경은 고스란히 노닐고 일상의 시간들이 멈춘 곳

사람과 여행과 문화와 사랑이 굴렁쇠처럼 구르는 곳

영혼의 공간에서 소박한 꿈들이 춤추듯 원대해지는 곳

세상에서 가장 안락한 숲이자 또 하나의 이채로운 섬인 곳

촉촉한 감성의 틈새에 꿀물같은 잔정이 다소곳이 흐르는 곳

어둠을 신세져도 두려움 없이 늘 깊이에만 감싸주는 곳

삶의 방식에 따라 객과 손의 설정이 궁금해지는 곳


그러다가

울고 웃고 마침내는 물처럼 고요히 스며들어 머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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