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극놀이
詩 최 마루
삶은 초밀도 희극이야
감정의 성패이지
단순한 수렁에 빠지다가
심각한 문제로 퉁퉁 불었어
바다같은 통큰 마음에
억지의 사정이 봉착하여도
늘 두둑한 뱃심에는
그저 망연한 단막극일 뿐
단출한 배우로는
가족들과 주변 인연들이지
어쩌다
인생에 주어진 시간 안에
두툼한 세월의 약으론
묘한 망각을 얹히어주더군
어째 괴이한 버림도 아니고
위태한 일신도 아닐 바에야
난처하게도 그 뭐랄까!
그저 고만고만
실없이 낳아가는 상처였어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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