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비표
詩 최 마루
건장한 육체의 집요스러운 비명에
심히 아픈 것을 깨달았습니다
심각한 병체가 방문한 것이겠지요
어느 때 죽음을 친견하기에 이르러
거듭 밀려오는 슬픔들이
필사의 신화를 남겨버렸습니다
이제 고혹한 시대를 전이하여
다양한 전위에 정립할 수 있는 산물은
모두에게 주요한 관심뿐입니다
오로지 순수한 외로움은
값지게 질책을 하여서라도
지적인 명상 앞에서
현저히 상실하게 해야만 할 것입니다
그것만이
살아있는 자들의 아름다운 몫이겠지요
* 비표(碑表) : 비문(碑文)을 새긴 비석의 겉면을 말함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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