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속절의 시각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2. 20. 18:57

속절의 시각


                     詩 최 마루


지나온 세기의 투영한 세월은

멀찌감치에서 웃고만 있는데

흘러버린 시간만큼

머리위엔 하얀 먼지만 쌓여간다


예사로운 올해도

봄은 여념 없이 나를 찾아오는데

왜 이리 달갑지 않을까!


세상의 숱한 사람살이

아무리 사라지는 물과 같아도

흔적 외에 인과조차 없을 무상이고

낙엽이 빗대어 떨어지는 그 광경이

아뿔싸! 

내 삶에 영혼조차 연기처럼 서렸으니

생애에 은혜한만큼 비례하는구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애증이야말로

인생사에 허전함의 일색이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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