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생각하는 삶

< 최마루 시인의 단시 모음 10 >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4. 2. 18:14

< 최마루 시인의 단시 모음 10 >


                           詩 최 마루


말더듬이


급한 생각을 제어하는 행위 표출



회귀


본능의 내음을 쫓아서 되돌아가는 것

우리의 죽음도 이와 같을 것입니다



수제비


아무렇게나 쥐어뜯어도

맛나게 되는 음식입니다



첫사랑


고독한 외마디의 사랑이지만

오로지 죽을 때까지

가슴만 태우는 촛불같은 안타까움



진술


진실을 말씀해주세요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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