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을 위해서라면
詩 최 마루
한 맺힌 그림자조차
두터운 옷을 입은 적막의 序에서
민족의 아픔으로 침몰하고 있었다
억압과 치욕이 수감된 치부였기에
기나긴 고난의 고목은
시대의 침묵에 거듭 항거하고 있었다
어쩌다 참혹한 역사 이래
왜놈의 덫에 걸린 재소자란 더러운 이름
그놈들의 족쇄인 용수까지
독립을 위해서라면 모든 갈비뼈를 뽑아서
민족의 위대한 혼마다 횃불을 삼으신
아아! 자랑스러운 우리의 누나 형님들
모진 고문조차 태극기에 둘러놓고
통곡의 미루나무에
찬란한 독립가를 명예로이 세워두셨네
* 서대문 형무소의 역사적 아픔을 건네 보고
오직 독립을 위한 투사들의 영령 앞에 그 깊은 의지를 함께해봅니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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