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사은의 빛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5. 3. 15:37

사은의 빛


                                       詩 최 마루


서서히 허물어지는 영지가 발로의 견지에서 융기하다

쇳소리가 날카롭게 들리고 뜻밖에 농부가 바다로 달려간다

육지가 우는 소리에 대범한 시간마저 통곡의 시점으로 내달리고

진솔한 개념들은 잔인하도록 진땀을 흘리고 있었다

땅강아지가 필사적으로 현실적인 형편의 괘를 그려두고

유순했던 대지위로 냉기의 연장을 빼들었다


빠듯한 처지에 지상에서는 부질없을 공치사의 기초만이

여태껏 나약하게만 흔들리고 있었을 뿐

온통 푸르른 하늘에 하얀 구름조차 온데간데없고

어제의 희망을 몰아서 오늘을 더불어 살아가고 있음이

그저 감각의 사람들이 풍기는 나름의 인생이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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