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에 나리는 비
詩 최 마루
눈이 부신 신의 나라에서
하얀 배를 타고 새하얀 소복을 입은
아련하고도 순결한 옛날이야기
어느 항쟁에 호곡이 서리운 땅에는
세상의 경험들을 황금값으로 지불하고야
내내 지긋한 역사의 밤마다
못 다한 연정을 이슬마냥 뿌리오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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