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미소
詩 최 마루
안온한 날이면 고운 무지개빛 씨앗들이
소담한 마음의 밭으로 안착해버립니다
생에 이만한 쉼터가 따로 없더군요
드디어 풍성하게 늘어진 인심들이
무럭무럭 되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지울 수 없는 행복한 나날들입니다
평온의 구름마저 흐뭇하게만 지납니다
생에 안락하고 단아하게 살아 있음에
겨우 참된 사랑을 알 것도 같습니다
이내
달콤한 삶의 가지마다 꽃미소의 기름들이
계절마다 풍성하니 고소해져만 갑니다
문득
유쾌한 향기에 취해버린 자유의 날개가
소릇해진 하늘을 온통 덮어만버립니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