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사려의 골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0. 20. 00:50

사려의 골


                        詩 최 마루


누구에게나 크고 작은 상처가 있습니다

흉측한 인생사에 훈장이라고 단정해두지요

간혹 말 못할 고민들은

숭고한 영혼을 집요하게 괴롭히기도 합니다


더러 무늬만 거창한 세상에서

엉성한 울타리는 더욱 멋들어지게 보이지요

연기의 삶이 강인한 사상을 지배하려듭니다

더구나 넓고도 좁은 혼돈의 속세일수록

굳건한 의지를 지극히 사모해야겠습니다

항시 본질의 갈등은 오로지 자신의 책임이며

스스로에게 의지하여 단아하게 서보세요


단지 인문학의 궤변은 절대 마다하지요

종교나 사상은 강요하는 게 아닙니다

모든 생명에겐 저만의 고유한 철학들이

핏줄처럼 서려있음을 생각해보셨나요!

가르침이란 옳고 그름을 알려주는 것 외엔

특별한 가치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서로에게 사려 깊은 판단이 우선이겠습니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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