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붉은 바다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0. 26. 16:04

붉은 바다


                   詩 최 마루


피를 품은 바다로 여행을 해봅니다

오랜 꿈나라에서는 물고기를 타고

계절마다 생소한 별자리를 찾아갑니다


밤조차 희미해지는 시간을 불러놓고

고독한 자들을 따끔하게 꾸짖습니다


더러 유별난 별궤적은 천문을 읽다가

분홍빛 여명을 우연히 맞잡았을 때

푸르른 옷을 과감하게 입어버린 바다를

한동안 물컹하게만 데려옵니다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디사이  (0) 2014.10.26
빛나는 그대 이름은 푸르른 청춘   (0) 2014.10.26
사선비행  (0) 2014.10.26
존귀로운 행운  (0) 2014.10.26
희망가  (0) 2014.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