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나의 환타지아

퇴염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1. 22. 23:16

퇴염


           詩 최 마루


고매한 삶에 시간을 달리는

아름다운 추억이 있습니다


그 애잔한 기억들이

수없이 반복이 되면

쏜살같이 희열은 되겠지요

다만

그조차 되풀이의 업이라면

무한의 달인이 될 것인즉


차마 뜨거웠던 정들을

그래서인지 감히들

부심으로도 

잊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 퇴염(退染) : 토렴 - 밥 국수 등을 뜨거운 국물을 부었다 따랐다 하여

                             뜨겁게 함을 뜻함

* 부심(腐心) : 어떤 방안이나 근심 걱정으로 몹시 마음이 썩음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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