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효력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1. 23. 02:21

효력


                          詩 최 마루


귀한 보양식은 고운 입으로 즐기고

무른 경험들은 가슴으로 아울렀으니

다양한 인생사를 거침없이 비벼도 먹었소


때로 

생의 쓴맛이 명약같은 약초였음이니

오로지 온유 안에 스민 강건함으로

환상적인 향기가 적당히 고소할 때면

어쩌다 뜨거이 춤추는 삶의 안락마저

달콤한 잔치로 익어만 갔소이다


이런 모양이

그나마 잘 여물은 인생인 것 같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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