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이슬비

시인 文明 최마루 2015. 1. 25. 01:08

이슬비


                  詩 최 마루


하늘을 날으는 물고기가 되어

계절의 꽃향기를 온유히 품고서

번잡한 산을 흔쾌히 너머 가면

황홀한 하늘비 오붓하게 마주할 때

먼저 떠나버린 앳된 친구들이

커피숍 앞에서 망울지게 기다립니다


마침은

찬란하게 몸부림친 수고로움으로

분홍빛 대문을 살짜기 여는 순간

한껏 올오른 그들의 정체성은

그저 애잔한 빗물이었습니다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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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최마루의 분홍빛 문학정원에서

 언제나 이채로운 나날들처럼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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