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망인의 절규

시인 文明 최마루 2015. 3. 9. 00:20

망인의 절규


                      詩 최 마루


하필이면 어찌하다가

불치병에 걸려 죽었어도

내 이미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영원한 이별을 약속하지 못하고

흔적조차 없이 떠나만 갑니다


다만 훗날 무엇이 되어서

언젠가는 다시 만날 때까지

먼지처럼 사라져버린 나를

멀리에서 아련하게라도 기억하며

너무 너무나 슬퍼하진 마셔요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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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최마루의 분홍빛 문학정원에서

 언제나 이채로운 나날들처럼 여러분의 즐거운 행복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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