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알맹이

시인 文明 최마루 2015. 4. 18. 13:48

알맹이


                         詩 최 마루


계절의 옷들을 멋쩍게 갈아입고

유령처럼 등장하는 수다쟁이 바람이

꼭은 불청객마냥

먼지만 같은 생의 풍파를 증오할 때

어리석게 백년을 죄다 불어 젖혔어도

고요한 지혜에는 미치지 못한 법이니


이미

격동의 흔들림이사 허황한 마음인즉

경건한 깨달음의 성스러운 경계에서

어디에선들 

둔중한 바위가 그토록 부러웁겠는가!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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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최마루의 분홍빛 문학정원에서

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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