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색한 변
詩 최 마루
때론 적당한 가난이 좋겠어!
심각한 궁기는 이미 죄악이야
세상에 공짜는 너무 바래지도 마
생애에 땀 흘려 이룬 정성으로
적당히 만족할 줄도 알아야지
하물며
사람들의 욕심이야 끝도 없겠지만
제 스스로 의기로움을 앞세워서
타인을 위하는 배려가 전혀 없다면
그 멍에야말로 이 시대 누구에게나
똑같은 훈장처럼 달고 살아야겠지
대개 마음만큼 더없이 부자라면
출출한 빈곤정도는 자랑도 아니야
* 변(辯/辨) : 옳고 그름 참되고 거짓됨을 가릴 목적으로 쓴 한문의 문체
* 궁기(窮氣) : 궁한 기색을 뜻함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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