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킴이
詩 최 마루
알량한 그대가 만약 집을 지키지 않는다면
누가 이 평온의 나라를 함부로 지킬 것이며
나아가 누가 이 안온한 지구를 지킬 것이며
마침내 누가 이 광대한 우주를 지킬 것인가!
예로부터 이치로 명석하게 판단하건대
숫제 고공을 향해 수천 번을 악써 외쳐본들
만약 세상에 미쳐가는 열정이 절대 없다면
간헐천에 엎어진 미끄덩한 도루묵이어라!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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