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웅동체
詩 최 마루
조각 잠이 육체를 파고들 즈음
삶의 멀미에 서늘하게만 체해버렸다
동안 두렁으로 흩뿌려진 시간들이
상쾌한 꽃잎을 틔우며 우아한 길 사이에
핏빛 어리운 기억들로 냉큼 물들이다
* 자웅동체(雌雄同體) : 암수 한 몸으로
한 개체에 암수 두 생식 기관을 갖춘 것을 말함
* 두렁 : 논이나 밭의 가장자리로 작게 쌓은 둑이나 언덕을 말함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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