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호드기의 해명

시인 文明 최마루 2016. 4. 3. 04:53

호드기의 해명


                     詩 최 마루


대나무 통에 화냥년의 후끈한 음성이

언젠가부터 쉰내나는 메아리가 되어

금세기에 감미로운 술을 빚는다


세상 중심인 한반도의 구수한 사투리는

고유어처럼 아리따운 이야기로 희석되고

동일한 세상 다른 세계의 신비로움으로

이채로운 양면성을 뿌듯하게 조각해간다


문득 나무젓가락에 걸린 화두 하나가

세기마다 어울리는 격론이 되오자

한 꺼풀 살짝 지쳐버린 얄팍한 고뇌는

인생의 무례한 서막에 까닭도 없이

그저 낙엽처럼 풀썩 주저만 앉는다



* 호드기 : 봄철에 물오른 버드나무 가지의 껍질을 고루 비틀어 뽑은

           껍질이나 짤막한 밀짚 토막 따위로 만든 피리를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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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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