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식
詩 최마루
간간이
애절절한 날마다
깊이 사모하는 님께서
온후히 광림하셨사와
향례로 보답하온즉
아아!
늘 성심으로 섭수하여
기이한 초석잠 위에
착어로 답 하오리라!
* 헌식(獻食) : 절에서 대중이 공양할 때 음식을 조금씩 덜어 아귀에게 줌
이는 우리나라에서만 행한다
* 광림(光臨) : 남이 찾아오는 일을 높여 일러 가리킴
* 향례(享禮) : 대제를 지내는 의례를 뜻함
* 섭수(攝受) : 관대한 마음으로 남을 받아들임을 말함
* 초석잠(草石蠶) : 풀 아래 잠들어 있는 누애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을 가리킴
* 착어(着語) : 선원에서 공안에 붙이는 짤막한 평을 일컬음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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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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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