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내 영혼의 쉼터

헌식

시인 文明 최마루 2016. 8. 3. 19:49

헌식


            詩 최마루


간간이

애절절한 날마다

깊이 사모하는 님께서

온후히 광림하셨사와

향례로 보답하온즉


아아!

늘 성심으로 섭수하여

기이한 초석잠 위에

착어로 답 하오리라!



* 헌식(獻食) : 절에서 대중이 공양할 때 음식을 조금씩 덜어 아귀에게 줌                 

                   이는 우리나라에서만 행한다

* 광림(光臨) : 남이 찾아오는 일을 높여 일러 가리킴

* 향례(享禮) : 대제를 지내는 의례를 뜻함

* 섭수(攝受) : 관대한 마음으로 남을 받아들임을 말함

* 초석잠(草石蠶) : 풀 아래 잠들어 있는 누애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을 가리킴

* 착어(着語) : 선원에서 공안에 붙이는 짤막한 평을 일컬음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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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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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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