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시인 최마루의 고뇌

퇴박의 반증

시인 文明 최마루 2017. 3. 5. 19:37

퇴박의 반증

 

                        詩 최마루

 

이따금 별미처럼 취식하여도

제 입맛에 맞으면 최상이거늘

참 생애에 덕담이 되는 질타에도

진정 감사함을 느껴봅니다

 

간혹 애틋한 삶의 숙적가운데

기이하게 지탄의 대상이 될지라도

군자의 도리에 한참 벗어난다면

어느 행태에도 관용은 없겠습니다

 

무릇 지성을 갖춘 인성의 한계가

어찌 이치를 벗어나서 이롭겠습니까!

 

한세상 뭉클하게 살아가는 사연들이

여느 적나라한 구석엔들

이처럼 몸부림치는 이유이겠습니다

 

 

* 퇴박(退-) : 마음에 들지 아니하여 물리치거나 거절함을 말함

* 반증(反證) : 어떤 사실이나 주장이 옳지 아니함을 그에 반대되는 근거를 들어 증명함을 뜻함

* 군자(君子) : 행실이 점잖고 어질며 덕과 학식이 높은 사람을 일컬음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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