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바람에 우는 깃발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5. 15. 21:42

바람에 우는 깃발

 

詩최마루

 

파르르 떨리는 상처로 외로 된 깃발

내 마음의 허왕한 여운도 살며시 떨렸다

 

하늘 가까운 옥상에서 이렇게 수줍은 날

 

거짓 없는 흐느낌이 깃대를 조용히 타고

검붉은 가슴꼭지에 걸린

시련의 아픔으로 함께 해보고 싶었는데

방향 없는 불뚝 결심이

바람에만 흩날리는 깃발 같은 내 마음으로야

 

이렇게라도

흔들어서 오늘은 심하게 슬퍼해야지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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