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제3회 신인문학상 당선작은 없으며
詩부문 가작수상자입니다
앞으로 더욱 정진하는 문재가 되시길 바라며
아울러 많은 창작활동을 기대해봅니다
작가약력
문현(文炫) 황 남 용
출생지 : 전라남도 고흥
현주소 : 미 네바다 주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중퇴
육군 3군사령부 본부중대 전역
일본유학 - 법정대학 법학부
일본 동경 아오야마 일본어학교 교사양성과정 수료
단국대학교 행정대학원(석사)
옥스포드대학 대학원과정 정치학 연수/ (身恙으로 박사과정중단)
南星무역상사 (서울) 대표이사
일본 (동경) Nansei Trading (주) 대표이사
일한협회 상임이사(한일친선도모-비정부단체)
체육선교신학교(서울) & McCKINLEY Community School(미국) 일어교수
미국 Nansei Trading USA Co., Ltd 대표이사
dba Japanese Language School/한일교육문화연구원 대표이사
論說家 : Korea Post & Google Nam’s Columns (미국)-정치時事평론
Green H&I Club(미연방정부인가 - 비영리사회봉사단체) 회장
My Columns Communication Group 대표
현대일본어 I (일반회화편-대왕출판사) 저자
현대일본어 II (Business編) 저자
시집 : 시인들의 외출(창조문학신문사-공동출판) 2012
시집 : 바람구두를 신은 랭보(현대시문학-공동출판) 2013
세계웅변대회(와세다대학,마이니찌신문,英字신문 공동주최)최우수상 수상
논문집 : 한국의 임대주택정책
논문집필 중 : 정치의 분파적 양상과 문제점(한.미.일 비교분석)
시집출간예정 : 세느강변에서 띄운 편지(작가의 이력서)
시사랑문학신문 미국전지역 작가회장
作家略歴
文炫 黄 南 龙
出身地:全羅南道高興
現住所:米ネバダ州
檀国大学校国語国文学科中退
陸軍3軍司令部本部中隊轉役
日本留学 - 法政大学法学部
日本東京青山日本語学校の教師養成課程修了
檀国大学校行政大学院(修士課程)
オックスフォード大学の大学院課程政治学研修/(身恙によって博士課程中断)
南星貿易商社(ソウル)代表理事
日本(東京)Nansei Trading(株)代表理事
日韓協会常任理事(韓日親善図る - 非政府組織)
体育宣教神学校(ソウル)& McCKINLEY Community School(米国)日本語教授
米国 Nansei Trading USA Co。、Ltd 代表理事
dba Japanese Language School/韓日教育文化研究院 代表理事
論说家:Korea Post&Google Nam's Column(米国)- 政治时事評論
Green H&I Club(米国連邦政府认可 - 非営利の社会奉仕団体)会長
My Columns Communication Group 代表
現代日本語I(一般会話編 - 大王出版社)著者
現代日本語II(Business编)著者
詩集:詩人の外出(創造文学新聞社 - 共同出版)2012
詩集:風の靴を履いたランボー(现代诗文学 - 共同出版)2013
世界スピーチコンテスト(早稲田大学、毎日新聞、英字新聞共催)最優秀賞受賞
論文集:韓国の賃貸住宅政策
執筆中論文:政治の分派的な样相と問題点(韓米日比較分析)
詩集出版予定:セーヌ川から浮かせた手紙(作家の履歴書)
당선소감문
긴 세월 동안 달금질해온 창작의 꿈이 새 나래를 펴고, 첫사랑의 순(純)함으로 엮어온 뗏목 같은 언어들이 이제 막 돛을 올렸습니다.
고삐도 없는 풋망아지처럼 광활한 땅을 둥싯거리며 무지개빛 찬란한 만상을 탐하고 자아속으로 한없이 갈취해 봅니다.
문학예술 속에 거하는 창작가로서 더 발전하기 위한 고뇌와 통절함으로 자상(自像)을 그려 보고, 부화(孵化)하는 애절함으로 육과 영이 멸하는 날까지 작품 활동에 정열을 쏟으며, 봄기운처럼 화사하고 만상이 갈구하는 봄비 같은 시인이 되려고 노력하렵니다.
어네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의 주인공인 노(老)어부 산티아고가 경험한 ‘올레(승리)’를 위해서 일어서고 또 일어서서 창작 활동에 정열을 쏟으렵니다.
끝으로 대한민국 문단에 등단하여 어엿한 문예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최마루시인님과 그 밖의 추천자 여러분, 그리고 등대지기문학동인회원, 시사랑문학신문협회, 한국문단 사)녹색문단회원님들께 글로써 인사말씀을 올립니다
심사평
진달래꽃 산정에서 외 3편
서정성은 우리 시의 근본적인 토양이다.
서정시의 한계는 무한하다 우리네 삶의 근본 토양이 바로 서정성이기 때문이다.
농경사회가 생활의 근간이었던 우리 조상의 삶이 복잡한 기계화와 정보화의 시대로 들어선
기간은 그리 길지 않다.
우리는 거친 바다를 상대로 노략질과 해적의 역사를 가지고 산 바이킹의 후예가 아니다.
핍박받고 가난하지만 하늘을 섬기고 땅을 받들어 바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별을 헤아려
그해의 풍년을 점치던 우리는 참으로 순박하고 참한 백성들이었기에 우리의 마음 밑바닥에는
한이라는 끈질기고 강열한 슬픔이 팔자처럼 간직되어 있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서정시의 밑거름이 되어 있기에 작금의 우리 문단의
(크게 들어나지는 않지만 차츰 그 두께가 두터워지는)서정시 외면의 현상은 참으로 안타깝다.
그런 맥락에서 볼 때 황남용의 시는 너무도 선명한 서정성의 보존이라는 점에서 눈에 띈다.
물질문명과 개인주의가 팽배한 만리타국에서 이런 순수한 서정을 아직 간직하고 있는 점을
크게 보고 싶다.
그러나 오랜 타국생활의 산물이랄까 혼자서 독학한 현대 서정시의 흐름을 제대로 이해한다거나
현대 서정시의 현 주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황남용의 시는 한마디로 한국 서정의 표본과 같다.
그러나 은유나 사유. 그리고 비유가 부족한 서정성은 진부하다.
한마디로 황남용의 시의 표현은 독자가 느껴야할 부분이다.
그는 현재 시로서 표현한 이 모든 것을 독자가 느낄 수 있도록 은유나 비유. 또는 환유를 통하여
다른 아름다운 표현으로 이 모든 것을 글의 행간에 숨겨야 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한마디로 감정의 날것을 타인들에게 강요하는 것은 위험하다.
적지 않은 나이에 이런 고운 서정성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는 분명히 이 시대의 진인이다.
앞으로 얼마 가지 않아 그는 한국 서정시의 꽃을 피워 낼 수 있으리라 보고
그의 글을 당선다음의 가작으로 꼽는다.
심사위원:최마루,박인과,김용균,김수연
진달래꽃 산정에서
황남용
남해로 가는 길목에서
태고의 뫼 천등산을 만났습니다
산기슭엔 옹기종기 마을이 있고
하늘을 오르는 산허리엔
일천 삼백여 해묵은 금탑사가
인고의 세월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삼백년 노구의 비자나무숲이
금탑을 사모하듯 에워싸고
산자락의 진달래꽃 화원은
다도해의 풍경과 입맞춤 하듯
자연의 낙원을 엮고 있습니다
산정에 오르니
손끝의 하늘과
발아래 펼쳐지는
강과 들과 촌락의 풍치가
삶의 애환을 이야기해주고
금탑을 향한 불자의 염(念)은
서사와 서정의 긴 시가(詩歌)입니다
계절은 덧없이 무상하지만
우짖는 두견새의 고독함은
남해의 미려한 자연과
천등산정의 진달래꽃을 갈증나게 합니다
추억이 있는 바다
황남용
잔잔한 파도 소리에
아침을 열면
갈매기 하얀 파도가 되어
선창가에 무리짓네
철부지 소년 시절
여름이면 조개잡이 하던 바닷가
밀려오는 파도소리에
동심의 추억들이 엄습하며
작은 파도는
솔로의 고독과 가련함을 노래하고
큰 파도는
오케스트라의 웅대함을 연출하네
갈매기 날개짓하고
추억을 간직한 동심의 앞바다에
정들은 파도소리 멈추지 않으니
저녁노을이 무지갯빛 되어
한없이 아름다워라
그리운 내 고향이여
황남용
뒷뜰에 찾아온
고추잠자리의 날개짓을 보며
향수속으로 달음질 한다
생각만 하여도 가슴 설레이고
지구 끝자락에 있어도 달려가고픈 땅
가을이면,
청풍명월의 하늘과
풍요를 연출하는 색상이 있고
정들은 사람들과
수확을 채비하는 농자의 영혼이 있는 땅
우물가 장독대는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의 손길이었고
헛청의 농기구는 인성을 가르쳐준
아버지의 고뇌와 삶의 흔적이었다
석양이 황혼속에 접어들면
기러기떼 노을을 쫓아 날개짓하고
어둠이 짙어가면
뒷동산의 부엉이 짝을 그리며
그토록 애처롭게 울부짖었던가
인간사를 가르쳐주고
신토불이의 철학을 간직한 땅
세월이 흘러도
변치않고 기다리는
그리운 내 고향이여
영화(英華)로운 가을
황남용
붉은 단풍으로 채색되는 계절이 오면
삶에 묶인 마음을 털어버리고
청량한 가을바람이 가득한 곳으로 떠나고 싶네
삶에 허상의 무거운 짐들은
어깨 같은 산자락에 벗어놓고
자연의 숨결이 가득한 곳에 머물고 싶네
화려한 자락의 풍경들은
천혜의 우아한 정취를 느끼게 하고
영묘(靈妙)한 절경에 환희케 하네
갈대숲을 지나는 바람소리는
출렁거리는 쪽빛 바다에서
은빛 물결속으로 부등켜 안기며
잠들은 영혼을 별빛처럼 맑게 하네
몸이 고단하면 영혼이 한층 맑아지는 것처럼
갈바람에 한들거리는 나뭇잎들은
자연이 빚어낸 조화로움 속에
영화의 황홀함을 연출하며
겨울을 준비하는 색상으로 탈색되어 가네
당 선 증
(詩부문) 황남용 시인
2010년 시사랑문학신문 공모 신인문학상
가작당선
위 사람은 시사랑문학신문 신인문학상공모에서 詩부문 [진달래꽃 산정에서]외 3편으로 당선되었기에 이 증을 수여함.
2010년06월30일
신인문학상 심사위원:최마루,박인과,김용균,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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