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생각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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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文明 최마루 2010. 9. 1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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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詩최마루 


깃털같이 날리는 한 세월

 

어느 사내에게는                                      

나즉이 속삭이는 솜털같은 바람일 뿐

 

가끔은 수줍게 내리는 가랑비사이로

그림같은 추억들이 희망의 후음처럼

그 남자의 기억으로 스쳐 지납니다

한때 

짧은 생각들로

때로는 불미스런 언행들로

정갈한 양심에게로

죄 아닌 죄를 많이 짓고 사는 거 같습니다

 

보드라운 밤이 새벽을 포옹합니다

 

외로움에 깜빡 졸다가

아침이 짓는 미소에

활기찬 기지개를 불러옵니다

 

남자의 부끄러운 감정외에

달리 특별한 생리이지요

 

참으로 

고백한다는 게 힘드네요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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