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생각하는 삶

딱풀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1. 4. 23:41

딱풀 

 

 詩최마루

 

갱지와 모조지가 결제판에 누워있습니다

흑인과 백인처럼 묘하게 성질은 다르지만

딱풀이 징그러운 윙크를 쓰윽 하더니

대가리 부분을 사정없이 연지곤지 해버렸습니다

 

졸지에 썀쌍둥이가 되는가 싶더니

어쩌다 한 몸으로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중요한 내용이 서로에게 문신처럼 박혀 있으니

싫어도 부둥켜안고 있어야 합니다

 

생각 컨데

이런 피동적인 대우에

풀의 무소불위의 남용으로 인한 실책이

실로 불쾌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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