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그리운 날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4. 14. 00:33

그리운 날


                  詩최마루


 

눈썹이 빠지는 날이면                                        

석양빛 노을로 세수를 하고

눈이 퉁퉁 불도록 울고 싶었다


흐르는 꽃잎 눈망울 속에

외계가 보이고


나는 이승의 조용한 신음소리에 가슴이 아팠다


책상에는 먼지 쌓인 파지만 가득하고

파지는 새가 되어 날아간다


얼굴에서 흐르는 눈망울은

분홍빛으로 스물거렸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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