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널부러진 이야기들 [2]
詩최마루
옛날과자를 파는 가게 앞에서
어머니 생각이 났습니다
누런 봉지에 저울로 담아온 맛없던 과자
꼬마였던 나는 어머니께
이빨 빠진 발음으로 훌쩍이며 울어었지요
버터가 발린 비스켓을 달라며 졸라댔고
황금색 막대사탕을 부르짖었습니다
아쉬움이 지난 일이지만 과자 하나 하나에
어머니의 따스한 음성과 사랑을 고맙게도 받지 못했던
그 순간이 너무나 억울해집니다
지금이라도
누런 봉지의 옛날과자를 되찾고 싶어지네요
순간 나도 모르게
옛날과자를 저울에 오만원치를 담았습니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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