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클한 호감정
詩최마루
용춤을 추다가 추오다가
멋따기꾼으로 메부수수하니
마뜩한 말비침이야 그저 몽따다
그새 몰곳몰곳한 세상으로
말전주가 판을 치고
머즌일이 맨망스레 떠도는데
물거품조차 왜 이다지도 치솟는가!
먼데
망석중이 목청을 높이더니
매롱매롱한 심성을 받들어서
매개를 신중히 보다
*용춤추다 : 남의 추어줌을 받아 좋아서 하라는 대로 행동을 하다
*멋따기꾼 : 실속없이 멋이나 부리는 사람
*메부수수하다 : 엉성하고 어수선하다
*마뜩하다 : 제법 마음에 들만하다
*말비침 : 상대방이 알아챌 수 있도록 넌지시 말
*몽따다 : 알고 있으면서 일부러 모르는 체하다
*몰곳몰곳하다 : 여럿이 군데군데 모여 있다
*말전주 : 이간질
*머즌일 : 궂은 일 또는 나쁜 일
*맨망스럽다 : 보기에 요망스럽게 까부는 데가 있다
*망석중 : 남이 부추기는 대로 따라 움직이는 사람
*매롱매롱 : 눈이나 정신이 또렷또렷한 모양
*매개 : 일이 되어 가는 형편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