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사랑의 쉼터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3. 2. 16:03

사랑의 쉼터


                                            詩 최 마루


세월은 금빛처럼 흐르고

지독하게 사랑했던 사람의 얼굴이 하얀 밀가루처럼 퍼집니다

수세월 동안 그 사람의 호흡으로 안착하여 살아왔건만

쉼 없는 생의 굴절에서

마지막의 귀한 행인 것만 같아 이제는 사뭇 걱정이 됩니다

늘은 사랑하지 마세요

무시로 사랑은 잔고통의 시작임과 애련통의 거대한 서막입니다


경험상 걸맞는 후회는 없습니다만

너무나 아파했던 그 바늘같은 시간들에게 그저 미안할 뿐입니다

한낱 밍밍한 구름같은 것이기도 했구요

지우개처럼 지워버리지도 못하니 그야 어쩌겠습니까!


먼데서 무심코 찾아온 무지개 빛깔의 먼지처럼

어느 날 문득 내 소담한 어깨위로 살포시 앉아버린걸요



* 어느 날 문득 찾아와 버린 애절한 사랑

  누구에게나 크고 작은 사랑의 씨앗들이 애련한 가슴 한 귀퉁이에서

  늘씬한 버드나무처럼 소중히 자라고 있지요

  아마도

  숙성된 생애에 참으로 기이한 체험속에 묵중한 아픔으로 더한 

  보다 애절한 아쉬움이겠습니다


             - <최마루 시인의 사랑의 여로중에> -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낭만의 객  (0) 2013.03.17
극한의 경계  (0) 2013.03.06
도취경  (0) 2013.02.17
뭉클한 호감정  (0) 2013.02.17
신망의 경계선  (0) 2013.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