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절박한 애정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 5. 21:13

절박한 애정


                     詩 최 마루


미력한 사랑이 너무나 그리워서

고독한 이를 닮은 우츄프라카치아여!


단지 수줍은 오해를 살지라도

지나친 애정에

그대만이 그토록 사무친 줄 몰랐다

이제는

벼랑의 끝에 처절하게 떨고 있어도

은근이라도 속내를 보여주려무나!


내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흘러가도

오직 그대만을 황금빛 사랑으로

부단히 기억하는 이로 남을 터이니

외로운 그대 마음을 꼭 붙잡아서

영원 영원히 안아만 주고 싶다



* 우츄프라카치아 : 일명 미모사라고도하며 신경초이기도하다

아프리카에서 자생하는 신비스러운 식물로 누군가 혹은 지나가는 생물체가

조금이라도 몸체를 건드리면 결벽증이 강해 그날로부터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엔 죽고 만다는 식물이지만 내일도 모레도 계속해서 건드려주면

죽지 않는다는 한없이 결백하고도 고독한 식물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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