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사랑의 잉태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 5. 21:25

사랑의 잉태


                 詩 최 마루


깊은 사랑에 물든 날

나는 그만 꽃잎이 되어버렸습니다

그야말로 순식간이었지요


어느덧

생을 집약해 놓은 절정의 시점에서

너무나 아름다운 미래가 역동적임을

한동안 고결하게 축복해주었습니다

 

마침내

꽃잎같은 사랑의 시간은 새옷을 입고

성스러이 발현 하더군요


이후

주는 사랑에도 행복했고

받는 사랑에는 그만 환장하겠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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