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생각하는 삶

성찰의 고뇌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 5. 21:53

성찰의 고뇌


                                   詩 최 마루


어떠한 문제가 야기되더니

완강한 격리에는 세월조차 모른 척 하더군요

쓸모없이 살아온 시간들이 먼 여정에서 지쳐만 갑니다

그토록 휘날리던 눈썹이 없어졌어요

턱밑에 차오른 분노가 평온의 이불위에 누워버렸습니다

까마득한 기억이 제법 늙어 보입니다


어떤 삶에는 거짓의 바람이 무정한 용서 안에 갇힌 채로

그 어떠한 요청도 받아들이질 못하더군요

결국에는 양심의 기로에서 후회만이 남을 뿐입니다


이제는 무례한 고뇌로 휩싸이는 난관마다 부딪히면

성숙한 반성을 한껏 기대해도 좋을 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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