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시인 최마루의 고뇌

골몰에 빠지다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 5. 22:22

골몰에 빠지다


                詩 최 마루


매력적인 나이의 옷을 입었지만

세월은 희미하게 도망치듯이

파란 하늘위로 아름다운 추억만을

늙어버린 구름에게 걸쳐 둡니다


가만 그 고공을 흘깃 바라보니

언듯 

어느 회상에서 가만 멈추어서는

나조차 그만 나이를 잊어가네요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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