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행복의 비답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 5. 22:23

행복의 비답


                   詩 최 마루


행복한 답을 구한다면

딱히 틀린 답이라기보다

이해도에 따라 묘하게 다를 뿐

절대 비난의 대상은 아니랍니다


모든 일에 절구통과 공이처럼

서로 토닥이며 살아간다면

하늘조차 절친해지겠지요


어느덧 고혹한 삶이 이르기를

그대만은 분명 소중한 사람이기에

세상의 어느 끝에서는

구원의 손길이 넘칠거네요


다만 

사람들만이 세월을 흠모할 뿐이지

세월은 아예 관심도 없답니다


솔직히 그걸 모르고 계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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