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아름다운 화폭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 5. 22:30

아름다운 화폭


                              詩 최 마루


백년의 생에 숱한 고개들이 도열해있습니다


청소년기 진로의 고개

온통 희노애락 안으로 넘치는 눈물의 고개

삶에 덕지덕지 묻은 감수성의 야릇한 고개

늘 서성이는 고민들의 고개

마지막 

떠날 때까지 열거할 생의 화려한 전시의 고개


아마도

물빛처럼 훑어만 내리는 세상의 벽체에서

안개들로 스며버린 산수도처럼

인생사의

무수한 고개가 점처럼 찍혀 있을 뿐입니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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