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내 영혼의 쉼터

내안에 나를 찾아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 10. 20:27

내안에 나를 찾아


                詩 최 마루


가끔은 

내 안에서 나는 아니었다

동안 억제되지 못한 감정들이

어렴풋이 나를 비울라치면

내재된 본능을 끌어들였다


탐욕과 경쟁심에 기름을 부어서

오로지 자만에 가득 휩싸인

거만한 동상을 뭉개고 있었다

헛구역질이 거침없이 올랐다

어쩌다 삶의 교묘한 결합조차

결코 용서하고 싶지 않았다


내 몸과 정갈한 마음이

친절히 내통하고 있어도

쉽사리 

가슴으로 승낙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분풀이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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