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생각하는 삶

해부학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 10. 20:44

해부학


                   詩 최 마루


인간의 몸체는 기밀이다

오로지 신이 허용한 한계에서

성스러이 접근하도록 메스를 주었고

건강의 댓가를 최상으로 배려했다

이 세상에 생명의 존중에는 예외가 없다

모든 사항은 창백한 기록이다

밧줄에 묶인 돗대에는

명석한 두뇌가 지극히 필요하다


가장 윤리적인 습성을 흡수하여

몸보다 정신의 절대적인 힘의 원리를

강렬하게 안착해야한다

몸과 정신은 거대한 성으로

모든 정황을 시원스레 열거해보아야 한다


능력은 몸이 아니라 정신이다

영원한 수명조차 정신이다

형성 자체가 정신인 것이다

아득함도 못내 정신이다

뇌수술이 시급하다


하온즉

강렬한 존재의 도드라진 이유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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